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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아이들

방어를 하지 못해요

by 조병희 2020. 9. 28.

순하다 못해 친구가 때려도 방어를 제대로 못 하고 울어버리는 아이가 있지요. 남들한테는 착하다는 말을 듣겠지만 집에서 엄마는 애가 탑니다.

그러나 꼭 엄마의 감정적인 문제가 아니라 하더라도 부당한 대우에 자신을 적절히 방어하고 스스로가 자신을 믿고 자킬 줄 아는 능력은 살아가면 서 필요합니다. 더 큰 아이들이 왕따를 시키는 주된 대상이 이렇게 자기를 방어하지 못하는 아이들입니다.

우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해 주세요. 남들보다 나은 점을 일깨워 주며 칭찬해 주고 정서적으로 다독거 려 주시는 게 필요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표현하는 기회 를 많이 가지게 해 주세요. 비록 어른이거나 엄마라 해도 "엄마가 이렇게 하니까 이런 느낌이 들어!"라고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세요. 너무 억압적이지 않고 아이의 표현이 허용되는 분위기에서 자기를 지키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또 엄마가 "나는 ~하니까 이런 느낌이 든다.". "나는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식의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 것이 아이가 자기표현을 배우는 계기를 만들어 줍니다. 자신감을 갖고 자기표현을 할 수 있으면 방어 능력도 자연히 생기게 됩니다. 

<숙명여대 강사 이 남정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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