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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OS

Windows 10 후기

by 조병희 2015. 8. 4.

윈도우 10 업데이트를 진행을 시작하고 나니 윈도우 8.1에서 윈도우 10화면을 보는데 까지는 십여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윈도우가 실행되고 나서도 그래픽 드라이버 업데이트 등이 계속 진행되었다. 이것저것 누르다보니 가장 큰 문제 엣지 브라우저가 실행은 되었으나 먹통이였다. 이왕 윈도우 10 으로 갈려고 하였기에 초기화를 통해 크린 설치를 진행하였다.


생각보다 에지가 빠르지는 않았다. 오히려 사내 그룹웨어 때문에 사용중인 스윙 브라우저가 체감상 훨씬 빨랐다. 


이곳저것에서 많이 보았으니 몇가지 아쉬운 점을 적어본다면

1. 가장 큰것은 설치프로그램을 찾기가 이전보다 느려졌다는 것이다. 애초에 윈도우 7에서 넘어온 유저라면 차이가 없겠으나 8이나 8.1에서 윈도우 키를 누르고 프로그램의 앞의 몇자. 예를들어 Microsoft Excel 2013를 실행하고자 할때 윈도우 8에서는 테스크톱화면에서 윈도우 키를 누르고 e 만 눌러도되지만 지금은 눌러봐도 기본 프로그램인 '컴퓨터 관리' 등은 나오지만 사용자가 설치한 프로그램은 조회되지 않는다.

2. 절전에서 다시 활성화될때까지 시간이 기존 윈도우 8보다 훨씬 오래 걸린다는 것. 자주 껐다 켜는 나로써는 매우 불편해진 점이다.

3. 블루투스로 스피커 연결시 버벅거린다. 물론 위의 2번처럼 나만의 문제일수 있으나 가지고 있는 3개의 블루투스 제품을 사용해본 결과 버벅 거리는 현상은 동일하였다.

4. 소소한 것이지만 드라이버가 자동 설치 안된 것도 있다. 물론 찾아서 설치하면 되지만 오디오나 그래픽은 기본 드라이버가 아닌 각 제조사에서 별도로 설치한 것마냥 되어 있다. 시스템 정보를 보면 (블루투스는 사용안함으로 인해서 나타남) ACPI 가 문제있는 것으로 나오는데 이것 때문에 절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런지...



5. 기존 브라우저를 찾기가 어렵다. Windows 보조프로그램안에 있는 익스플로러 11. 엣지가 나와서 지금 블로그도 엣지로 사용 중이지만 국내 많은 사이트가 표준으로 작성되지 않아 (?) 익스플로러 11로 들어가도록 엣지가 유도한다.



그외 여러가지가 있지만 극히 개인적인 것이라 여기 쯤한다. 물론 윈도우8에 너무 익숙해져버린 탓일수도 있지만 1번이 매우 아쉽다. 혹은 모르는 것일 수 있다. (윈도우 + Q) 눌러서 찾아지는 프로그램도 있을지...

아직 몇일 되지는 않았지만 멈추거나 한 적은 없고 발열도 기존보다는 적은 듯하다. 드라이버 설치에서 해방되고 재설치도 얼마 걸리지 않고 증권거래도 가능하니 딱히 설치 안할 이유는 없는 듯하다.



전체적으로 사용해보면 윈도우8에 스마트폰, 패드를 합쳐놓은 듯한 느낌이 강하다. 특히 설정부분을 들어가면 클릭이라든지 상세내용은 기존 윈도우8과 동일하지만 그 것을 포장하는 것은 새로운 UI를 시도하고 있다.

바램이 있다면 다음에는 녹음만 말고 녹화도 넣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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