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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리뷰

애플 생태계? 윈도우 생태계?

by 조병희 2021. 6. 20.

사용 중인 장비들을 보면 맥북 에어 2016, 아이폰 8, 아이패드 에어4, 윈도우 노트북(게이밍, 르누아르), 갤럭시 S10 5g, 갤럭시탭 S4. 대부분 신형이 아닌 어느 정도 세월을 보낸 장비들이다.

유튜버도 아니고 최근 재택 근무를 하게 되면서 맥북는 주말이나 인터넷 검색 등에만 사용하고 있다. 그나마 아이폰을 주력을 쓸때에는 검색했던 이력이나 문구 복사해서 사용하는 연속성을 위해 사용하기도 했지만 현재 갤럭시폰이 주력인만큼 연속성은 의미가 없다.

최근 맥북 M1 칩셋을 단 애들 제품들이 나오면서 맥북의 장점이나 신기능이라고 나오는 것들이 있는데 윈도우 노트북 사용자들은 알겠지만 저게... 신기능? 이라는 느낌이 많이 든다. 심지어 해당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매우 복잡하다.

사실 윈도우 노트북도 생태계를 유지하면 맥북 유저의 연속성이 부럽지 않는데 ( 그닥 연속성에 관심이 없는 것일수도 ) 특히나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2가지를 살펴 보면 1. 윈도우와 스마트폰 연결 2. 터치패드.

우선 노트북에서 윈도우 스토어에서 '사용자 휴대폰' 앱 설치한다. S 시리즈 말고도 있는지는 모르겠으나(된다고는 하지만 해보지 않아서;;) 기본적으로 'Windows와 연결' 을 누르고 노트북에 설치한 사용자 휴대폰 연결을 클릭한다. 모든 기능을 다 사용하기 위해서 같은 Wifi , 그리고 블루투스까지 연결해 두면 노트북에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에 있는 앱들을 노트북에서 설치 가능하다.

두번째 터치패드는 맥북에서 (개인적으로 맥북의 최대 장점) 터치패드의 기능들을 윈도우 노트북에서 동일하게 사용가능하다. 심지어 네 손가락으로 화면 전환이나 두 손가락으로 우클릭 등 동일하게 사용가능하다. 하나 차이점이라면... 맥북 사용자는 별도의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는데 비해 윈도우 노트북 사용자는 상당수가 별도의 키보드를 사용한다는거. 아래 단축키를 사용하면 아쉬운대로 사용 가능하다.

모든 가상 데스크톱보기 : Windows Key + Tab
새 가상 데스크톱 만들기 : Windows Key + Ctrl + D
현재 가상 데스크톱 닫기 : Windows Key + Ctrl + F4
다음 가상 데스크톱으로 이동 : Windows Key + Ctrl + Right
이전 가상 데스크톱으로 이동 : Windows Key + Ctrl + Left

하지만 아쉬운 건 이상하게 저렴한 노트북이라 그럴수 있을텐데 윈도우 노트북의 터치패드는 손가락 끝이 이상하게 빨리 아파온다. 이전 포스트처럼 이 부분도 아쉬운대로 휴대폰의 액정보호필름으로 대응.

결론적으로 애플이나 윈도우나 한쪽으로 가야지 혼합된 구성은 개별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하나로 사용하기에는 놓치는 부분이 많아 보인다. 글을 쓰는 이 시점에서도 갤럭시폰에서 카톡을 통해 보내다가 귀찮아져서 결국 아이폰을 꺼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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