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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리뷰

그린카 - 아이오닉

by 조병희 2016. 4. 25.

 

지난 주 시승이 가능한 신규 차량이 있어 탑승해 보았다.

차를 렌트 위주로 하다보니 차의 제원이나 이런 건 잘 모르겠다. 언제나처럼 단순 체감에 대해서 몇 자 적어 본다.

위형은 신형답게 기존과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꼭 타보고 싶어서 굳이 없어도 되는 구간을 차로 다녀왔다.

처음 시동 걸고 가장 먼저 보인 것은 주행 가능 거리. 883km! 이미 앞에 분이 채워둬서 연료가 완전히 만땅인지는 모르겠으나 연료 게이지가 끝까지 차 있는 상태에서 대단해 보인다.

아래 보이는 평균연비는 주행할떄마다 변경 폭이 싶해 실제 연비인지 어떤지는 모르겠다. 요즘 구형 SM520 LPG를 중고로 6개월 전에 구매해서 이제 1000km 정도 주행했다. 나처럼 주말에나 놀러다닌다면 꽤나 오래 탈 것 같다(실제 이렇게 자주 타지 않아도 괜찮은지는 모르겠다)

변속기는 손에 잡기에 부담되게 크거나 작지 않으면 되기에 딱히 뭐라 할 것없이 무난했다.

백미러인 경우 여자 평균키 정도인 내 키에서는 후방이 뒷자석 가운데 머리 받침대로 인해 많이 가려져서 불편했다. 내 차라면 바로 뺏을 듯 싶다.

사이드 미러도 적당한 크기와 문 손잡이도 여느차와 비슷했다.

이번 2시간 가량 운행하면서 가장 불편했던건 네비게이션이였다. 티맵이나 김기사에 익숙해져 버려서인지 몇 번이고 네비를 확인하면서 운전하다가 오는 길에는 다시금 김기사를 네비로 활용했다. 여담이지만 김기사가 다음카카오와 합치고 나서는 집이 바로 앞인데 한참 돌아가라고 하질 않나, 가장 어려운 길을 알려주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듯하다.

두 번째 아쉬운 점은 에어컨! AUTO 이고 아직 그렇게 더운 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최대로 올라가면서 매우 시끄러워서 네비가 잘 안 들릴정도 였다. 다른 차량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이 정도였다 싶을 정도이다. 한참을 지나 이제 추운데도 불구하고 계속 최대로 나와서 아쉬운 점이였다. 신차이고 하이브리드라 그런지 엄청 조용했는데 다음에 나오는 차량은 좀 조용했음 좋겠다.

EV 모드가 있는 듯한데 기존에 타봤떤 다른 차량처럼 변속기 근처에 있지 않아서 찾을 꺼 볼 수가 없었다. 정차를 하고 나면 에코모드(?) 를 가진 차량처럼(QM3였나) 시동이 꺼지는 것처럼 느껴지고 밟으면 고주차음과 함께 다시 가동이 되는데 0.x 초 정도 딜이 생긴다. 다른 차량에서 느꼈던 것보단 훨씬 짭은 시간이지만 아직은 시내 주행에서 자주 멈췄다 가야 하는 상황에서는 끄고 싶었다.

마지막으로 신차여서인지 엄청 잘 나갔다. 남산을 지나가면서 가파른 오르막길임에도 불구하고 평지마냥 달려줬다. 오르막길에서 악셀이 안된다는 소문 때문에 차마 멈출 수가 없어 한번에 넘어가 진실인지 확인은 못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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